용인시 식세기 설치 위치 리폼 가능 여부 확인받으려고 불렀다가 날벼락만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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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근혜 (112.♡.82.113) 댓글 0건 조회 1,301회 작성일 22-10-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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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에 용인 사장님이 저희집을 다녀가셨는데요
해도해도 너무하신 것 같아 본사에 클레임 남기려고 했는데
전화도 안받으셔서 일단 글 남깁니다.

사장님이 오셔서 걸레받이 뜯어보셔야 된다고 하시면서
왜 걸레받이에 실리콘이 발라져 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인테리어한지 일주일 안된 집이고 업체에서 해줬다라고 하니
칼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집에 일단 커터칼이나 이런게 보이지 않아 급하게 제 가죽 절단용 칼을 드렸습니다.
실리콘 절단용으로 쓰시는 정도면 칼은 손상되겠지만 복구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제가 가죽 자르는 칼이다라고 몇번이나 말씀드렸는데요.
합판까지는 그래도 어떻게 갈아봐야지 하고 참았습니다.

합판 좀 뜯으시고는 다음주에 와서 공사하고 석고보드 뜯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가셨는데 다시 전화오셔서 석고보드 뜯어보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장비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제 가죽칼로 그 석고보드를 뜯고 계시더라구요

사장님은 그게 헤라인줄 아셨답니다.
제가 가죽 자르는 칼이다라고 말씀드린건 들은적이 없으시대요
미안합니다 한마디도 없이 그냥 가셨어요

저희집 꼴보면 지금 가관도 아닙니다.
가죽 자르는 칼로 석고보드를 뜯으셨으니 그게 멀쩡하겠어요?
이거 해도해도 너무하신거 아닌가요?


제가 제돈주고 제 발등을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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